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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배용준·이정현 우승…12세`골프 여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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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19-08-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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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부 우승자 배용준과 대구CC 우기정 회장, 여자부 우승자 이정현(왼쪽부터)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CC 제공   
[경북신문=윤상원기자] 한국 골프 유망주의 산실인 제26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 배용준(한국체대 1)과 상비군 이정현(운천중 1)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23일 경북 경산시 대구골프장 중ㆍ동코스(파72ㆍ7380야드)에서 열린 제26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최종일 경기에서 선두와 2타 차 3위로 출발한 배용준은 무려 7언더파를 몰아치면서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오승현(청주 신흥고3)을 2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디펜딩챔프 김동은(22ㆍ한체대4)은 2언더파에 그쳐 4위(15언더파 273타)로 밀렸다.
 
  여자부 역시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 이정현(12ㆍ운천중1)이 이날 1타를 줄이면서 11언더파 277타를 쳐 윤수아(비봉고2)를 1타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12살 중학교 1학년인 이정현이 이 대회 최연소 우승을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 선수는 초등학교 1학년때 골프채를 잡은 뒤 5학년때부터 주니어 상비군에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대회는 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에서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골프저변 확대와 주니어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창설됐다. 한국 골프발전에 크게 기여한 대구골프장의 전 명예회장 고(故) 송암 우제봉 선생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94년 창설돼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송암배는 그동안 김대현, 배상문, 김경태, 김시우, 노승열, 박세리, 박인비, 신지애, 최혜진, 박성현 등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 간판스타들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겸해 열리면서, 국대 5명 전원과 상비군 13명이 총출동했다.

▲남자부 경기결과
1.배용준(한국체육대1) -19, 269(69-66-69-65)
 2.오승현(청주신흥고3) -17, 271(68-67-67-69)
 3.조우영(신성고3) -16, 272(71-68-66-67)
 
  ▲여자부 경기결과
1.이정현(운천중1) -11, 277(72-66-68-71)
 2.윤수아(비봉고2) -10, 278(72-68-72-66)(※연장승)
3.이예원(비봉고1) -10, 278(74-66-72-66)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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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